남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시, 전라도 나주.
2025년 기준, 나주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맛의 도시’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주에서 꼭 맛봐야 할 전통 음식들과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나주 여행의 중심, 진짜 음식으로 완성된다
전남 나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음식입니다.
특히 곰탕, 홍어, 장어는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각각에는 깊은 역사와 지역만의 방식이 녹아 있습니다.
나주에는 ‘곰탕거리’, ‘홍어거리’, ‘장어거리’가 따로 형성되어 있어
하루 코스로 맛집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각 테마별 대표 음식과 맛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나주곰탕, 백년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맛
곰탕의 본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나주는 곰탕의 명성을 지켜온 도시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맛집은 바로 하얀집입니다.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일품이며,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하얀집의 대표 메뉴는 곰탕(11,000원), 수육곰탕(13,000원), 수육(38,000원)이며,
오전부터 줄을 서는 손님들이 많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노안집은 65년 역사의 곰탕집으로
담백한 국물 맛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하며,
기와집, 탯자리, 큰집나주곰탕 등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2. 나주 홍어, 입맛 따라 즐기는 발효 미학
나주의 영산포는 600년 전통의 홍어거리로 유명합니다.
이 거리의 대표 맛집은 영산포등대홍어입니다.
홍어정식(35,000원)에는 홍어삼합, 홍어회, 홍어튀김, 홍어애 등
홍어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가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같은 거리의 홍어1번지 역시
풍미 깊은 숙성 홍어와 정갈한 한상이 인상적인 맛집으로 추천됩니다.
홍어를 처음 접하는 여행자라면,
숙성도에 따라 조금씩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구진포 장어거리에서 즐기는 장어의 진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구진포 일대에는
자연스럽게 장어거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맛집은 신흥장어와 산포장어입니다.
이곳의 장어는 살이 탄탄하고 기름기가 적당하여
장어구이와 장어탕 모두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강변장어 돼지갈비는 장어와 함께 돼지갈비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고기 요리를 원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4. 고기 애호가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맛집들
고기 요리를 좋아한다면 태광갈비는 반드시 들러야 할 곳입니다.
이곳은 나주식 볶음돼지갈비(32,000원)와
묵은지갈비전골(30,000원)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또한 송현불고기는 연탄불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돼지불고기로,
만화 식객의 허영만 작가가 소개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육회를 좋아한다면 고향식육식당에서
신선한 소고기 생고기와 육회비빔밥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추어탕과 닭요리, 나주의 숨은 별미
국물 요리가 땡길 땐 나주추어탕이 정답입니다.
구수한 국내산 미꾸라지로 끓여낸 추어탕(10,000원)과
추어튀김(20,000원)은 담백하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뜨랑에서는 닭오리 한방백숙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건강식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6.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색 가맥집과 통닭 맛집
음식 맛뿐 아니라 분위기까지 고려한다면
정자나무 가맥집이 추천됩니다.
돼지연탄구이와 해물파전이 인기이며,
시골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남도 특유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또한 김삿갓통닭은 국내산 냉장 닭으로 만든 바삭한 통닭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 중 하나입니다.
7. 믿고 찾는 나주밥상 지정업소 활용하기
나주시는 신뢰할 수 있는 식당을 엄선해
‘나주밥상 지정업소’로 지정·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와집, 탯자리, 하얀집은 모두 지정업소이며
이 외에도 메주애꽃, 봉황순두부, 무등산염소탕, 삐삐(굴비백반) 등
다양한 음식 종류별로 지정된 식당들이 운영 중입니다.
이 제도는 위생, 맛, 전통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되므로
처음 나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도 안심하고 맛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남도의 맛, 나주에서 만나다
2025년 현재, 나주는 전통의 맛과 현대적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곰탕 거리의 깊은 국물,
홍어 거리의 발효 풍미,
장어 거리의 구수한 향,
그리고 다양한 고기·국물 요리까지 —
이 모든 맛이 모여 ‘나주 맛집 여행’이라는 이름의 완성된 경험이 됩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음식이 목적이 되어도 좋을 만큼
맛으로 기억되는 도시, 나주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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