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바다와 전설이 어우러진 최고의 산책 명소

2025-06-06

탁 트인 바다와 울창한 송림이 맞닿는 곳, 울산 대왕암공원은 자연과 이야기가 함께 숨 쉬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해안 절경과 신라 전설이 살아있는 울산 동구의 명소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책하기에도, 사진을 남기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대왕암에 얽힌 신라의 전설과 함께, 국내 최장 수준의 출렁다리, 아름다운 야경, 울기등대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주차는 평일 무료, 주말에는 유료로 운영되며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울산 여행 코스 중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 관광 정보를 활용해 주세요!

울산관광정보 ▶ https://tour.ulsan.go.kr/kor/main.ulsan

신라의 전설을 품은 대왕암, 바다와 이어지다

공원의 이름을 그대로 담고 있는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와 관련된 전설로 유명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왕비는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며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고 전해지며
그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참배하듯 방문하게 됩니다.

거대한 바위섬 위로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육지에서 바다로 연결된 듯한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자연과 전설, 그리고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합니다.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 짜릿한 해상 산책 경험

2021년 개통된 대왕암공원의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이자
길이 303m, 폭 1.5m의 스릴감 넘치는 구조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햇개비와 수루방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북측 해안 산책로 위에 설치되어 있어 드넓은 바다와 절벽의 경치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누적 방문객은 367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17시 40분입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정기휴장일이니 방문 전 일정을 꼭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안 산책로, 몸과 마음이 모두 쉬어가는 여유

대왕암공원은 단순한 명소를 넘어, 걷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총 1.5km에 달하는 해안 산책로는 송림과 바다 사이로 이어지며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어르신이나 어린아이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간입니다.

특히 여유롭게 산책하며 마주치는 바위와 해안선은 마치 동해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게 해줍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조망 지점이 많아 카메라를 챙겨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고이전망대와 야경,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풍경

공원 내 전망대 중 하나인 고이전망대는 대왕암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송림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안절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밤이 되면 대왕교에 무지갯빛 조명이 들어오며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경관이 연출됩니다.
특히 하절기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조명이 켜져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저녁 시간대 방문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울기등대와 함께 걷는 또 다른 시간여행

대왕암공원 인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로 알려진 울기등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산책 코스에 자연스럽게 포함시킬 수 있으며
등대의 고전적인 구조와 주변 풍경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등대는 현재에도 항로를 밝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근대 해양문화 유산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먹거리와 카페, 산책 후의 휴식까지 완벽하게

공원 주변에는 카페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음식점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산책 후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커피와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에도 적합한 구성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사랑받는 포토존 명소

대왕암공원은 누구와 함께하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데크, 다리 위에서의 셀카, 숲 사이의 고양이까지
인스타그램, SNS에 공유하기 좋은 스폿이 풍성합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어,
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소소한 재미로 작용합니다.

연중 행사와 계절별 풍경, 언제 가도 매력적인 이유

대왕암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매년 1월 1일에는 해맞이광장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울산 시민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이들로 북적이며
동해안 일출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사는 기상 및 지역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자체 안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	정보
위치	울산 동구 일산동 산907 또는 등대로 95
입장료	무료(2024년 기준)
주차	평일 무료, 주말 유료
출렁다리 운영시간	09:00 ~ 18:00 (마지막 입장 17:40)
출렁다리 휴무	매월 둘째 화요일
해맞이 행사	매년 1월 1일 오전
야간조명 운영	하절기 20:00~~22:00, 동절기 19:00~~22:00
주변 편의시설	카페, 음식점, 쉼터, 벤치